구글, 'I/O 2026'서 제미나이 3.5 플래시 및 AI 에이전트 공개
넥스트리뷰 편집부
구글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I/O 2026'을 통해 프론티어급 성능과 빠른 속도를 결합한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3.5 플래시(Gemini 3.5 Flash)'를 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용자를 대신해 24시간 자율적으로 과업을 수행하는 개인용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Gemini Spark)'와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위한 독자 플랫폼 '안티그래비티 2.0(Antigravity 2.0)'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에이전트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가성비와 속도 높인 '제미나이 3.5 플래시' 전면 배치
구글이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I/O 2026'을 개최하고 프론티어급 지능과 행동력을 결합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제품군의 첫 주자인 '제미나이 3.5 플래시(Gemini 3.5 Flash)'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구글에 따르면 제미나이 3.5 플래시는 기존 3.1 프로(3.1 Pro) 모델과 비교했을 때 대다수 벤치마크 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특히 코딩 영역과 실생활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작업을 평가하는 'GDPVal' 지표에서 큰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제미나이 3.5 플래시는 프론티어급 역량을 갖추면서도 출력 속도 면에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다른 프론티어 모델들과 비교해 초당 출력 토큰 속도가 4배 빠르며, 가격은 유사 성능을 가진 타 프론티어 모델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구글 측은 기업들이 워크로드의 80%를 제미나이 3.5 플래시로 전환할 경우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미나이 3.5 플래시는 금일부터 구글 제품 및 API를 통해 즉시 적용되며, 상위 모델인 제미나이 3.5 프로(Gemini 3.5 Pro)는 다음 달 출시될 예정입니다.
자율형 에이전트 플랫폼 '안티그래비티 2.0'과 '제미나이 스파크'
구글은 개발자들이 자율형 AI 에이전트 군집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기존 코딩 환경에서 확장된 에이전트 플랫폼 '안티그래비티 2.0(Antigravity 2.0)'을 선보였습니다. 안티그래비티 2.0은 독립형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되며, 사용자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들을 직접 조율할 수 있는 중앙 허브 역할을 합니다. 이 플랫폼 내부에는 다른 프론티어 모델보다 12배 빠른 속도로 최적화된 특수 플래시 모델이 탑재됩니다.
일반 소비자를 위한 개인용 AI 에이전트인 '제미나이 스파크(Gemini Spark)'도 공개되었습니다. 제미나이 스파크는 제미나이 앱 내에서 작동하며,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디지털 작업을 대행하는 비서 역할을 수행합니다. 구글 클라우드의 전용 가상머신 위에서 구동되므로 사용자가 노트북을 닫아도 백그라운드에서 24시간 독립적으로 장기 과업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환경에서는 올해 말 도입될 예정인 새로운 UI 영역 '안드로이드 헤일로(Android Halo)'를 통해 에이전트의 실시간 작업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며, 올여름 이후에는 크롬(Chrome) 브라우저 자체 내에서도 구동될 예정입니다. 제미나이 스파크는 이번 주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들을 대상으로 배포를 시작하며, 다음 주 미국 내 '구글 AI 울트라(Google AI Ultra)' 구독자를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검색 및 생산성 도구 전반으로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
구글은 자사 주요 서비스 전반에 에이전트 기능을 심는 변화를 단행했습니다. 구글 검색(Search) 시스템에는 올여름부터 24시간 백그라운드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고 행동을 취하는 '정보 에이전트(Information Agents)'가 도입되며, 이는 구글 AI 프로 및 울트라 구독자를 시작으로 순차 적용됩니다. 또한 제미나이 3.5 플래시와 안티그래비티의 기술을 결합하여 개별 질문에 맞춰 동적 레이아웃과 대화형 비주얼을 실시간으로 구축해 주는 '생성형 UI(Generative UI)' 기능이 올여름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될 계획입니다.
협업 및 생산성 도구 부문에서는 사용자의 이메일, 캘린더, 할 일 목록을 종합 분석하고 우선순위를 정리해 아침 요약 대시보드를 제공하는 '데일리 브리프(Daily Brief)' 에이전트가 제미나이 앱에 탑재됩니다. 프로젝트 기획과 편집을 돕는 '구글 플로우(Google Flow)'에는 금일 모든 사용자에게 새로운 에이전트가 배포되어 전문적인 브레인스토밍을 도우며, 플로우 내에서 사용자가 직관적인 지시(Vibe 코딩)를 통해 영상 효과 디자인, 손그림 애니메이션, 텍스트 레이어링 같은 크리에이티브 도구를 직접 구현하는 환경을 제공합니다.